갤폴드 테스트
갤럭시폴드 내구성 테스트 생중계 유튜브 영상 캡처. 출처|씨넷

[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내구성 테스트가 현재 화제다.

4일 미국 IT 전문매체인 ‘씨넷’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를 접었다 폈다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고 있다.

이날 한국시간 기준 4시 50분께 10만9885번이 접혔는데 현재까지는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실험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4시께 시작됐으며 현재 3652명 시청 중이다.

씨넷은 3일(현지시각) 오후 “소비자들은 갤럭시폴드에 관심을 보였지만 최첨단 폴더블폰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얼마나 잘 견뎌낼지에 대한 우려도 있다”면서 이를 확인하고자 실험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씨넷은 “일반적인 스마트폰 사용자가 쉬지않고 끊임없이 기기를 접었다 폈다 하는 일은 없기 때문에 이 테스트가 과학적인 테스트는 아니다”라고 전제했다.

이를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제품 보증 전문업체 스퀘어트레이드(SquareTrade)의 장치를 사용해 내구성을 확인하는 실험을 시작했다. 해당 기기는 삼성전자 갤럭시폴드의 화면을 반복적으로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씨넷은 갤럭시폴드 사용자가 5년동안 제품을 열고 닫는 것을 모방하기 위해 연속적으로 20만번 화면을 접었다 펴는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앞서 삼성은 올해 3월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 폴드 폴딩 테스트’ 자체 영상을 올려 내구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부각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는 총 6대의 갤럭시폴드가 기계에 얹혀져 반복해서 접었다 펼쳐지는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영상은 씨넷 실험보다는 접었다 펴는 속도가 다소 느리지만 기기의 대수는 6대로 더 많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에 대해 삼성은 “갤럭시 폴드는 이곳에서 5년 동안 하루 100회 접었다 펴는 동작을 가정한 엄격한 테스트를 통과하게 된다”면서 “사용자가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힌지 디자인과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을 확인하는 것이며 테스트를 완료하는 데에도 약 일주일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melod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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