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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최종 후보에 오른 앤서니 렌던. 사진 | 워싱턴 SNS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미국메이저리그(ML) LA다저스가 스토브리그에서 올시즌 맹활약을 펼친 앤서니 렌던(워싱턴·29)의 영입에 뛰어들 전망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랜던은 이번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야수 최대어로 꼽힌다.

6일 미국 현지매체 ESPN은 “FA 를 앞둔 렌던의 선택은 다저스가 될 것이다”라고 추측했다. 이들은 다저스가 5년 2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몸값을 주고 랜던을 영입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간 열린 스토브리그에서 거액의 머니게임을 하지 않았던 다저스이기에 파격적인 선택일 수밖에 없다.

올시즌 렌던의 활약은 높은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타율 0.319(34홈런 126타점)을 기록했고 워싱턴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이기도 하다.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네이션은 “렌던은 매니 마차도(10년 3억 달러)나 브라이스 하퍼(13년 3억 3000만 달러)의 몸값 보다 많은 돈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어 “랜던은 타격 뿐 아니라 훌륭한 수비력도 갖췄다. 다저스가 계약에 성공한다면, 랜던의 전성기를 함께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저스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은 클레이튼 커쇼와 연장 계약(3년 9300만 달러)이었다. 다저스가 렌던의 영입 전쟁에서 얼만큼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지 관심을 모은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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