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남원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 공동주택용지 공급, 오는 28일 일반분양 아파트용지 1필지 추첨· 임대아파트 포함 나머지 공동주택용지 5필지는 2020년 단계적으로 추가 공급 계획· 공동주택 공급면적 2만3487㎡, 건폐율 20%, 용적률 220%, 최고 층수 30층까지 가능· LH·원주시 공동 시행, 총사업비 2844억 투입, 무실동 837 남원주역 일원 46만9824㎡ 규모· 2020년 단독주택·상업용지·업무시설용지 등도 단계적 공급 계획· 중앙선 복선건설로 신설 남원주역 일대 개발, 원주 도시 경쟁력 상승 전망
남원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조감도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 투자선도지구 조감도. (제공=원주시청)

[원주=스포츠서울 전인수 기자]

중앙선 복선 건설에 따라 신설되는 남원주역 일원을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사업인 ‘남원주역세권’ 개발 ‘투자선도지구’에 대한 토지 공급이 본격화 되고 있디. 오는 28일 아파트용지 1필지 입찰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공동주택용지 5필지가 공급된다. 지난달에는 ‘준거용지’ 23필지가 이미 공급됐다.

원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동 추진하고 있는 남원주역세권개발 투자선도지구의 공동주택용지 1필지를 오는 28일 우선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급 대상 토지는 공동주택용지 총 6필지 가운데 일반분양 아파트용지 1필지이다. 추첨을 통해 낙찰자를 결정한다. 임대아파트용지를 포함한 나머지 공동주택용지는 내년에 단계적으로 추가 공급된다.

이번 공동주택 공급 면적은 2만3487㎡이다. 건폐율은 20%, 용적률은 220%로 최고 30층까지 지을수 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13일) 현재 최근 3년간 300세대 이상 주택건설 실적이 있는 업체 등 해당 법령에서 정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에앞서 지난달 21일에는 ‘준거용지’ 총 33필지 가운데 대토보상·생활대책용지를 제외한 23필지 1만4464㎡에 대한 입찰이 실시된 바 있다.

시행사측은 준주거용지와 공동주택용지에 대해 3년 무이자 할부 등을 시행할 예정이어서 개인·건설사의 비용 부담 완화와 지역 경기 회복에도 일조할 전망이다.

2020년에는 이주·생활 대책의 일환으로 공급되는 ‘이주자용 단독주택용지’를 비롯해 중부권 최대의 교통 요충지로서 지역 발전과 상업 기능의 활성화를 선도할 ‘상업·업무시설용지’도 단계적으로 공급된다.

남원주역세권 개발 투자선도지구 사업의 전체 공급 용지는 주택건설용지 20만3597㎡(공동주택 6필지, 준주거 33필지, 단독주택 133필지), 상업업무시설 3만8247㎡(21필지)이며, 학교·공공청사·도로 등 공공시설용지 22만6943㎡도 함께 공급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중앙선 복선 건설에 따라 신설되는 남원주역 일원을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물론, 원주시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돼 왔다. 무실동 837번지 일원 46만9824㎡에 총사업비 2844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LH와 원주시가 각각 90 대 10의 지분으로 공동 시행하고 있다.

남원주역세권은 도로·철도·학교·판매시설 등 각종 기반 여건을 갖추고 인근에 3개 대학이 입지해 있는 등 교통·교육·주거·문화가 어우러진 양질의 택지가 공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인수기자 visionis7@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