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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휠러캡처| 엠엘비닷컴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휠러 5년 1억 1800만달러 합의, 류현진은 과연 얼마?’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FA 우완 투수 휠러(29)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5년 총액 1억1800만달러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우완 선발투수인 휠러는 올해 뉴욕 메츠에서 195.1이닝 11승 8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전반기엔 평균자책점 4.69에 6승6패로 평범한 성적을 올렸지만 후반기 12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하며 주가를 높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126경기에 선발 등판해 44승38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시즌 후 휠러는 메츠의 1년 1780만달러 퀄리파잉오퍼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왔고,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등과 함께 정상급 FA 선발투수로 분류돼 관심을 끌었다.팔꿈치 수술(토미존 서저리)과 오른쪽 어깨 부상 경력에도 휠러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휠러에게 눈독을 들였던 구단들은 다른 FA 선발투수에게 시선을 돌려야 한다. 류현진이 대안으로 떠오른다. 류현진은 올해 29경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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