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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눈치챈 팬도 있겠지만 메이저리그(ML)는 내년부터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 텍사스 추신수(37)와 세인트루이스 김광현(31)은 각각 새 유니폼 발표회와 계약 체결식에서 내년시즌 착용할 자신의 유니폼을 선보였다. 두 유니폼 모두 우측 가슴 상단에 나이키 로고가 박혀 있었다.
뉴욕포스트와 CBS스포츠 등 미국 언론은 20일(한국시간) ‘ML와 나이키가 맺은 파트너십 계약 총액은 10억 달러 이상이다. ML 사무국은 이 계약으로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고 전했다. 연평균 최소 1억달러(1160억원) 규모로 내년부터 ML 30개구단은 나이키가 제작한 유니폼과 스파이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유니폼에 상업적인 패치를 달지 않았던 전통이 무너졌다는 원성이 빗발치기도 했다. 그러나 현지 매체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CBS스포츠는 ‘ML사무국은 팬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고 있지만, 수익을 고려하면 해당 계약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유니폼의 나이키 로고는 젊은 팬들에게 어필하는 데 좋은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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