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사1
수원시청 전경

[수원=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수원시는 경자년 새해는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의 완성’을 위해 잘 사는 경제, 꿈 꾸는 미래, 누리는 복지를 목표로 주요 업무를 추진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내년 3만4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낸다는 목표를 세웠다. 28개 부서가 수원형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과 청년, 여성, 중장년 등 취약한 대상을 특화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한다. 또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창업자들이 성공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400억원이 넘는 수원페이를 발행하고, 수원역 역세권 상권 활성화 사업과 전통시장 특화 및 현대화 사업으로 자생력을 강화한다.

시는 수원중소유통 제2물류센터 설립이 본격 추진돼 연내 준공하면 중소상인들의 매출 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중장년 1인가구를 전수조사해 지역안전망을 활용한 고독사 관리대상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10개 권역으로 나눠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행궁동, 경기도청, 매산동, 연무동, 세류2동 등을 대상으로 도시 재생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이목지구, 망포지구, 효행지구 등 공공기관 이전부지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내년 8월 수인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신수원선·수원발 ktx 직결사업·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건설·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양주~수원) 등의 실시설계 및 기본계획 등이 줄줄이 추진돼 철도망은 더욱 촘촘해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경자년 화두를 ‘새로고침’정하고, 재정안정화기금을 운용하고, 지방재정 투자사업 사전심사를 강화한다. 지방보조금 성과평가 체계를 개선해 책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공연이나 축제 중 1회성 행사는 통폐합하고, 수원도시공사 등 13개 협업기관의 조직진단과 109개의 민간위탁사무 개선을 추진한다.

시는 자치분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수원특례시’로 향하는 엔진을 지속 가동하기 위해 시민협치를 위한 디지털 행정체계와 거버넌스 시스템, 주민자치회 시범동과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시민의 삶에 자치가 묻어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내년은‘휴먼시티’로 달려온 수원의 10년을 정리하는 해 라며, 재정기틀부터 바로잡고 인구 감소시대에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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