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용인시 용습. 제공=용인시
용인시 용천초등교 앞에 설치된 무인교통단속카메라 모습. 제공=용인시

[용인=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용인시 모든 초등학교 앞에 무인교통단속카메라가 설치된다.

7일 시에 따르면 초등교 앞 무인교통단속카메라 설치는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학교 앞 어린이 교통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용인의 경우 105개 초등학교가 있는데 이 가운데 44.8%인 47개교는 이미 교통단속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시는 나머지 58개 초등학교 앞에 올해 23억원 투입, 교통단속카메라 설치를 완료한다. 사업비는 우선 국도비를 요청하고, 부족 할 경우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교통단속카메라 설치 외에 노란신호등이나 대각선 횡단보도, 과속방지턱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시설들을 지속적을 확충 한다.

시 관계자는 “안전도시 위상에 걸맞게 법 시행 전에 어린이 교통안전대책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시행키로 했다”며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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