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승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가수 양혜승이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슈가맨3’)은 ‘100불 도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추억의 가수 양혜승이 출연했다.

양혜승은 2003년 파격적인 가사로 주목받은 ‘화려한 싱글’ 주인공이다. ‘화려한 싱글’은 ‘결혼은 미친 짓이야. 정말 그렇게 생각해‘, ‘모두 영원하자 약속하지 어이가 내 뺨을 때려’ 등 결혼에 대해 현실적인 가사를 담고 있다. 무대에 선 양혜승은 변치 않은 가창력으로 ‘화려한 싱글’을 소화한 후 “결혼을 안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줌마가 됐다”라며 결혼 5년 차에 접어든 근황을 알렸다.

이어 “‘화려한 싱글’은 유부녀들의 한 풀이 송이었는데 남자들도 좋아해 줬다. 노래방 차트에서 1등을 해서 상도 받았다. 에어로빅 하는 사람들에게도 인기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당시 114kg였다고 털어놨고, 그보다 어렸을 때는 미인대회도 출전한 경험이 있다는 반전 매력도 공개했다. 양혜승은 “21세 때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했다”라고 설명했고 MC 김이나는 “경기 지역 예선 대회에서는 4위에 올랐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슈가맨3’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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