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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에게 악플을 남긴 30대 여성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13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내주)에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등 혐의를 받는 A씨(35)에 대한 결심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A씨에게 1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5개월보다 높은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지난해 8차례에 걸쳐 심은진에게 SNS를 통해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글을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심은진 뿐만 아니라 가수 간미연과 배우 원모씨 등에게도 악성댓글을 달아 고소당한 바 있다.
검찰은 “A씨는 피해자를 상대로 집요하게 음란한 문구와 허위사실을 게시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이미 동종 범행을 저질러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재차 범행을 저질러 재범 위험성도 높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항소심 선고기일은 오는 2월 1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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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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