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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2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입단했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페르난데스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 6개월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이적료는 8000만 유로(약 1048억원)으로 기본금 5500만 유로(약 720억원)에 옵션액 2500만 유로(약 327억원)다.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137경기를 뛰며 63골 52도움을 기록한 미드필더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도 19경기를 소화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에 대한 나의 사랑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뛸 때부터 시작됐다. 특별하다. 나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벅찬 입단 소감을 밝혔다.
올레 솔샤르 군나르 감독도 페르난데스의 영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그동안 페르난데스를 계속 지켜봤다. 그의 활약과 능력에 모두가 매료됐다. 훌륭한 인성과 리더쉽도 가지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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