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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철순이 오빠, 연하 언니. 행복하게 사세요.” ‘5대 월드컵 미녀’ 신새롬이 덕담을 건넸다. 지난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보디빌더 황철순의 결혼식이 거행됐다. 황철순의 신부는 유명 피트니스모델 지연하. 천생연분임을 과시하듯 두 사람은 결혼식 내내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하객들의 부러움과 함께 축하를 받았다.
이날 결혼식은 황철순을 축하하기 위해 전국의 유명 보디빌더와 모델들이 총출동했다. 또한 ‘황철순과 지연아의 웨딩쇼’라는 이름으로 축하공연도 펼쳤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광화문 광장에서 화려한 자태로 수많은 매체의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5대 월드컵 미녀’ 신새롬도 퍼포먼스를 펼치며 두 사람의 앞길을 축복했다.
월드컵 미녀 타이틀에 앞서 신새롬은 2017년 주요 피트니스 대회를 석권하며 피트니스계의 샛별로 떠오른 스타였다. 벨리 댄서였던 신새롬은 2016년부터 피트니스를 시작했다. 무용을 전공했기 때문에 피트니스는 그의 몸을 더욱 완벽하고 화려하게 만들었다.
특히 ‘SSA 코리아 챔피언쉽’에서 커머셜모델 클래스, 피트니스모델 톨, 비키니모델 톨 부문에서 각각 1위, 2위, 1위를 동시에 차지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피트니스스타에서도 그랑프리를 차지해 한국을 대표하는 피트니스 모델로 떠올랐다. 신새롬은 “황철순 선배와 지연아 선배의 결혼은 피트니스계에서는 빅 이슈다. 당연히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평생 행복하게 사세요”라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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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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