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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NC 새 외국인타자 애런 알테어(29)가 올해 첫 실전부터 3출루 경기를 펼쳤다.
알테어는 지난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에넥스 필드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1안타 2볼넷으로 꾸준히 출루했다. 5이닝까지만 진행된 미니게임이었지만 시작부터 좋은 인상을 남기며 기대를 키운 알테어다.
백팀 선수로 나선 알테어는 2회말 첫 타석부터 안타를 날리고 선취 득점까지 올렸다. 이후 두 타석도 출루하며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백팀과 청팀은 5회까지 5-5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알테어는 “NC에 합류해 처음으로 타석에 들어가 설레고 좋았다. 최대한 경기를 즐기면서 임하려고 했다. 경기를 통해 야수들과 호흡을 맞춰볼 수 있어서 좋았고 많이 배운 것 같다”며 “이번 청백전은 미니게임이었지만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투수들도 매우 좋은 구종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 부분들을 보니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시즌이 더욱 기대가 된다. 캠프 기간 웨이트 트레이닝과 훈련을 병행하고 있는데 점차 페이스를 끌어올려서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알테어의 실전 모습을 본 이호준 타격코치는 “팀에 합류해 처음으로 경기에 나섰는데 훈련 때보다 더 활발하게 경기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타석에서 빠른 배트 스피드로 첫 타석 안타를 만들어내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양팀 선발투수로 신민혁과 송명기가 나서 1이닝씩 던졌다. 김성욱과 김찬형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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