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아파트 전세가율이 70% 이하로 떨어졌다. 5년3개월 만에 최저치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도 7년 만에 가장 낮아졌다.

27일 KB국민은행 리브온이 발표한 2월 월간주택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69.8%를 기록했다. 지난달(70%)보다 하락한 수치다.

전세가율이 70% 아래로 하락한 것은 지난 2014년 11월(69.6%) 이후 5년 3개월 만이다.

이처럼 전세가율이 하락한 것은 전셋값 상승보다 매매가격 상승이 컸기 때문이다. 결국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낮아 갭투자를 하기 어려워졌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5.6%로 2013년 1월(55.2%) 이후 7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구별로 보면 용산구 전세가율이 46.5%로 가장 낮았고, 강남구와 송파구가 각각 47.7%, 영등포구 49.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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