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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반려견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여 사람과 동물 간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홍콩 농수산보호부(AFCD)는 코로나19 확진자의 포메라니안종 반려견이 수차례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AFCD는 해당 반려견이 약한 수준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례와 관련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사람과 동물 간 코로나19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FCD는 해당 반려견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홍콩정부는 지난달 28일 이후 모든 코로나19 확진자의 반려동물을 14일간 격리하는 조처를 시행하고 있다.

앞서 세계 보건기구(WHO)는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증거가 아직 없다고 밝혔다.

konplash@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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