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피트 안젤리나 졸리
부모와 자식, 대를 이어 꼭 닮은 모습이 눈길을 끈다. 위는 브래드 피트와 그의 딸 사일로 졸리 피트, 아래는 존 보이트와 그의 딸 안젤리나 졸리. 출처|더썬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해외연예 매체에서 유전자의 놀라움을 보여주는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영국 더 썬은 최근 할리우드 스타들과 그들의 부모, 혹은 자식을 같은 나이대 모습을 놓고 비교한 사진을 공개했다. 배우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클린트 이스트우드, 우마 서먼, 브루스 윌리스, 주드 로 등 우리에게도 매우 친숙한 배우들이 대부분이다.

수백장의 사진을 섞어 놓아도 한눈에 가족으로 추려낼 수 있을 만큼 그 나이의 그 얼굴은 성별을 떠나 흡사해 눈길을 끈다. DNA의 신비를 보여주는 사진들을 훑어보자.

바가지머리를 한 10살 무렵의 브래드 피트와 10살 무렵의 그의 딸 사일로 졸리 피트는 토끼같은 앞니까지 똑같은 모습이다. 도톰한 사일로의 입술은 물론 그의 엄마 안젤리나 졸리를 더 닮아 보이는데, 확실히 외할아버지로부터 유전인 듯하다.

안젤리나 졸리의 아버지 원로배우 존 보이트의 31살 무렵 모습에는 딸의 모습이 어려있다. 특히 눈에 띄는 도툼한 입술이 그렇다. 부녀가 함께 출연했던 영화 ‘툼레이더’ 때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브루스윌리스
18세의 브루스 윌리스(왼쪽)와 딸 루머 윌리스. 출처|더썬

브루스 윌리스의 딸은 안타깝게도 엄마 데미 무어 보다는 아빠를 빼다박은 듯하다.

18세의 브루스의 모습과 같은 나이 였을 때 맏딸 루머의 모습은 안타까울 정도로 판박이다. 전체적으로 길쭉한 코와 길쭉한 턱이 인상적이다. 브루스 윌리스의 세딸은 부모의 뒤를 이어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루머는 개성있는 연기력으로 다작을 소화하고 있다.

우마서먼
19세의 우마 서먼(왼쪽)과 그의 딸 마야 서먼 호크. 출처|더썬

우마 서먼은 확실히 매력적인 배우지만, 미모에서는 그의 딸이 한 수 위인 듯 하다. 우마 서먼의 딸 마야 서먼 호크는 우마의 얼굴 생김새와 스타일을 고스란히 닮았지만, 눈과 코 등 이목구비는 아빠 에단 호크를 닮아 훨씬 고전적인 미인형이다.

주드로
21세의 주드 로(왼쪽)와 라페티 로. 출처|더썬

미남배우의 대명사 주드 로의 21세 무렵은 그의 아들이 감히 대적하지 못할 수준이다.

딱히 유전자 검사가 필요없을 정도로 닮은 얼굴이지만 주드 로가 가진 조각같은 외모에 비해 아들은 한층 흔한 얼굴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30세의 클린트 이스트우드(왼쪽)와 아들 스콧 이스트우드. 출처|더썬

배우 출신 감독인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서른 살 무렵과 아들 스콧의 서른 살 무렵 모습은 데칼코마니처럼 흡사하다.

아버지에 비해 좀더 체구가 큰 스콧은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형제들 중에서도 가장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닮았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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