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633051_001_20200304100319174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 조감도. 제공|쌍용건설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9억∼15억원이 대세를 이룬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부동산114가 2018년(7967가구)과 2019년(1만4321가구) 서울 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 총 2만2288가구의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2018년 9억원∼15억원 아파트 비중이 12.8%였던 것이 2019년 35.2%로 확대됐다.

서울, 수도권 등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 9억원 초과 아파트는 중도금 대출이 금지돼있다. 따라서 9억원 초과 아파트를 분양받을 경우 청약자는 대출 없이 비용을 자력으로 마련해야 한다.

분양가 9억원 이하 아파트 비중은 2018년 76.6%에서 2019년 60.1%로 줄었다. 분양가 15억원 초과 아파트는 2018년 10.6%에서 2019년 4.7%로 역시 줄었다.

부동산114 측은 9억원 초과 아파트가 늘어나면서 중도금 대출이 어려워 청약 당첨자들의 부담이 커졌다면서 현금을 보유한 예비 청약자들에게 유리하다고 풀이했다.

eggroll@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