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디클룸
세계적인 모델 겸 방송인 하이디 클룸(오른쪽)이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자가격리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출처|클룸SNS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세계적인 모델 겸 방송인 하이디 클룸도 코로나 19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자가격리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클룸은 이같은 사실을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15일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클룸은 코로나19 검사에 앞서 유리창 너머에 있는 남편과 키스를 나눴다.

서로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본 둘은 이내 미소를 짓는다. 하이디 클룸은 지난해 16세 연하의 독일 가수 톰 카우리츠와 결혼했다.

클룸은 “많은 분들처럼 나 또한 불행하게도 지난 주말 내내 아팠다. 여행을 다녀온 남편도 비슷한 증상이 있어 우리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안전을 위해 자가격리 중이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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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모델 겸 방송인 하이디 클룸(오른쪽)이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유리창 너머로 남편과 키스하고 있다. 출처|클룸SNS

그는 “우리는 혹여라도 누군가를 아프게 할 수 있는 바이러스를 퍼뜨리거나 서로 감염시키길 원하지 않는다. 남편을 몹시 안고 싶고 키스하고 싶지만, 바이러스를 전파하지 않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면서 “정말 이상한 날들이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과 그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기억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는 책임있는 시민으로서 꼭 정당하고 필요한 일이다. 정부의 요구대로 할 수 있다면 집에 머물고, 다른 이들과 물리적 거리를 유지해라. 나는 세상에서 많은 이들이 서로 돌보고 희망을 주는 아름다운 일들을 봤다. 우리 모두 밝고 건강한 미래를 가질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움직이자”라고 말했다.

하이디 클룸은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톱모델로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프로젝트 런웨이’ 등에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친숙한 스타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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