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네빌.
개리 네빌. 출처 | 스카이스포츠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개리 네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국에 따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네빌은 28일(현지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의견을 내비쳤다. EPL 사무국은 앞서 이날 “리그는 빨라도 4월30일에 재걔될 것”이라며 “하지만 그것이 안전하고 조건이 허락될 때만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빌은 이에 관해 “안전할 때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경기를 마무리하라”면서 “만일 필요하다면 차기 시즌을 줄여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정상적인 리그 운영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한 대안을 제시했다. 네빌은 “5월부터 이적시장을 열고 2020~2021시즌 내내 상시 운영하라”면서 “계약이 끝나는 선수들은 올 시즌 종료까지 연장하라”고 강조했다.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구단에 대해선 “아마추어리그를 포함해서 재정 위기에 처한 구단을 위한 금융 패키지가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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