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라켄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일본의 국민 개그맨 시무라 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했다. 향년 70세.

30일 오전 HNK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시무라 켄은 지난 17일 발열과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난 뒤 19일 도쿄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져 입원했다. 이후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확진 일주일만에 세상을 떠났다.

개그맨부터 배우 방송 등을 넘나드는 국민스타인 시무라 켄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했다는 소식에 현재 일본 열도는 충격에 휩싸인 상태다.

한편 1950년 도쿄에서 태어난 시무라 켄은 1999년작 ‘철도원’에 조연으로 등장해 한국 관객들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최근엔 마츠마케영화사 설립 100주년 기념작 ‘키네마의 신’ 촬영에 한창이었으며, 고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촬영은 중단된 상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야후 재팬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