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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임채무가 추운 날씨에 아버지 무덤 앞에서 소주를 들이키다가 “이대로 잠들면 아버지 곁이겠네요”라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31일 방송된 SBS‘맛 좀 보실래요’에서 이백수(임채무 분)는 아들 이진상(서하준 분) 몰래 아버지 무덤에 찾아갔다. 무덤 앞에서 괴로워하며 술을 진창 들이켰다.
백수는 주저앉아 “진상아…나중에 진봉이 아기 크면 나는 멀리 여행간 걸로 해주거라. 그리고 너도 자책하지 말고, 아빠한테 말한 대로 정신 차리고 살아라”라고 마지막 말을 전했다.
한편 방에 홀로 남은 진상은 아버지의 행방을 찾으려고 동생 이진봉(안예인)에게 전화하는 등 수소문해보지만 끝내 찾지 못했다.
무언가 불안함을 느낀 진상은 이백수를 찾으러 할아버지 무덤에 찾아갔다. 무덤 앞에 홀로 쓰러져있는 백수를 발견한 진상은 “아버지 정신차리세요”라며 울먹였다.
eunj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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