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_343966
래퍼 에미넴.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 할리우드 공식 ‘딸바보’ 래퍼 에미넴(48·본명 마샬 브루스 매더)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딸 자랑을 했다.

래퍼 에미넴이 지난달 19일 마이크 타이슨의 팟캐스트 ‘핫복싱 윗 마이크 타이슨’에 출연해 올해 24살인 딸 헤일리 제이드 매더스의 근황을 전했다.

에미넴은 딸 헤일리가 “학점 3.9 GPA로 미시간 주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그는 잘하고 있다”며 “그는 나를 자랑스럽게 한다”고 딸바보 면모를 뽐냈다.

g82hwl251t6i1rw455vi
래퍼 에미넴(왼쪽)과 그의 딸 헤일리.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에미넴은 힙합계에서 악동 이미지로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지만 딸 헤일리를 향한 부성애 만큼은 애절했다. 전 부인 킴벌리 스캇 매더스와 이혼할 때도 헤일리의 양육권에 관련해 법정 공방을 벌였고 어렵게 헤일리의 양육권을 얻었다.

그는 2002년 발매된 3집 ‘더 에미넴 쇼’(The Eminem Show)에서 ‘헤일리 송’을 작곡해 양육권을 다시 얻게 된 기쁨과 헤일리를 통해 세상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2020-04-01 10;58;47
에미넴 딸 헤일리 제이드 매더스. 출처|헤일리 개인 SNS 캡처

그는 헤일리의 엄마이자 그의 전처 킴의 두 딸도 입양했으며 지금은 성인이 된 조카를 양육하는 것을 돕기도 했다. 에미넴은 “내가 그동안 이룬 성취들을 돌이켜보면, 아이들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자랑스러웠다”고 전했다.

현재 헤일리는 팔로워 190만 명을 확보한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eunjae@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