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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LA 에인절스의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26)의 2살 연상 누나가 지난 1월 결혼한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스포츠매체 히가시 스포는 14일 “오타니의 누나인 유카가 동생의 모교인 하나마키히가시 고교 야구부 히로유키(37) 부장과 지난 1월 결혼했다. 가족과 고교 감독을 제외하곤 교제사실을 모를만큼 깜짝 커플이었다. 지난 1월 도쿄의 호텔에서 열린 피로연에는 오타니와 니혼햄의 쿠리야마 감독 등이 참석했다”라고 보도했다.
오타니 가족은 모두 체육인이다. 부친은 미쓰비시 중공업 사회인 야구단에서 뛰었다. 25세때 어깨부상으로 야구인생을 마쳤지만 현재 지역 시니어리그에서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모친은 젊은 시절 미쓰비시 중공업 사회인 배드민턴부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지난 1월 결혼한 누나는 학창시절 배구선수로 활동했다.
히가시 스포는 “오타니의 누나가 동생 쇼헤이의 모교이기도 한 고시엔 단골학교의 야구부 부장과 결혼한 건 우연이 아닐지도 모르겠다”라고 했다. 스포츠가 맺어준 인연이라는 평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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