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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용인시 58과 59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용인시는 15일 수지구 죽전동 내대지마을 진흥더블파크 아파트에 거주하는 33살 여성 A씨가 민간 검사기관인 녹십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내대지마을 건영캐스빌 아파트에 거주하는 13살 소녀 B양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가족은 아니지만 해외에서 입국 한 시민들이다.
A씨는 지난 7일 미국에서 입국했는데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으며 택시를 타고 자택으로 이동한 뒤 계속 자가격리 상태에 있었다.
이후 9일 수지구보건소에서 1차로 검체를 채취해 녹십자에서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는데 재검사를 권장한다는 통보에 따라 2차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B양은 12일 영국에서 입국, 아버지의 자차를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한 뒤 계속 집에 머물다 14일 수지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와 B양에 대한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범위내에서 접촉자와 동선 등의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15일 오후 3시 현재 용인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59명, 관외등록 17명 등 총 76명이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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