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코로나19 극복 엠블럼
재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선수협)의 연봉삭감 관련 논의 제안에 대하여 환영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축구산업은 위기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K리그 역시 위기상황이다. 연맹은 올해 K리그 전체의 매출 손실이 약 57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구단들이 모기업이나 지자체로부터 받는 지원금이 추가로 감소될 것도 우려된다.

연맹은 이러한 K리그의 위기 상황에서 선수협이 먼저 리그와 구단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연봉삭감에 관한 협의를 제안해 온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합리적이면서도 실효성 있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하여 선수협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연맹은 코로나19로 초래된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정부, 지자체, 의료계 등 모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K리그 구성원 모두가 코로나19가 조속히 진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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