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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현직 사진기자가 소설 ‘나는 보헤미안을 사랑한다’(좋은땅)를 출간했다.

21년차 사진기자인 저자는 소설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고 현대사회의 부조리를 처단하며 독자들에게 통쾌함을 전한다. 저자는 “지금의 사회보다 앞으로의 사회가 점점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소설을 집필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인공 창호는 별 볼 일 없는 대기업 만년 과장으로 살아가는 소시민이다. 창호 주변에는 대학 친구 완준과 경호가 있다. 완준은 10년 안에 100억을 버는 게 목표인 유흥업소의 사장이며 경호는 종군기자를 꿈꾸며 가장 험하다고 하는 사회부에서 버텨낸 기자다. 그리고 창호를 멘토로 여기는 회사 후배 재훈과 길고양이 냐옹이가 있다.

평범하게 살아가던 창호는 종교, 정치, 교육, 법을 다루는 부조리한 인간들이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능멸하는 모습에 회의를 느끼고는 사회악을 직접 해결하기로 하고 실행에 옮긴다. 창호는 자신의 조력자들과 사회악을 한 명씩 제거해나가면서 세상이 조금은 깨끗해진다고 믿는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진정한 인간의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시간을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1만3000원.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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