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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상하이 선화 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중국축구협회가 프로 1부리그인 슈퍼리그 클럽들에게 비용 절감을 위해 선수와 코칭스태프 급여의 최소 30%를 반납하도록 제안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21일 중국축구협회가 슈퍼리그와 하부리그 클럽에 급여 반납건을 제안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축구협회가 구단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국제축구연맹 등에 보고를 할 예정이라면서 급여 반납은 낮은 연봉을 받거나 구단 일반 직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축구협회는 지난 9일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축구 선수의 급여를 균등한 비율로 일시 삭감한다는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슈퍼리그는 지난 2월 22일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우한에서 코로나19가 시작돼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무기한 중단된 상황이다. 4월 중 슈퍼리그 재개를 기대했지만 산둥 루넝 소속의 마루앙 펠라이니가 선수단 가운데 첫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백지화 된 바 있다.

중국 슈퍼리그는 6월 또는 7월에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각 클럽들은 리그 개막이 연기되면서 재정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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