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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브라이언트(오른쪽)와 함께 세상을 떠난 그의 딸. 출처 | 코비 브라이언트 SNS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미프로농구(NBA)의 레전드인 고(故) 코비 브라이언트의 유품 경매가 시작됐다.

미국 ESPN은 24일(한국시간) “경매 업체인 골딘 옥션에서 브라이언트와 관련된 기념품 86점에 대한 경매를 5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1월 헬리콥터 사고로 안타깝게 별세했다. 이번 경매에는 브라이언트가 2000년 NBA 우승 반지, 2001년 NBA 챔피언결정전 5차전 때 신었던 사인 신발,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 획득 기념 반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골딘 옥션의 켄 골딘 사장은 “이번 경매는 한 곳에서 브라이언트에 관한 물품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최저 가격은 500달러(약 60만원)에서 10만달러(약 1억2000만원)를 넘는 물품것도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번 경매 수익금의 5%는 브라이언트가 세운 스포츠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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