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용인시동물보호센터 전경
용인시동물보호센터 전경

[용인=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용인시는 유기견 발생 차단을 위해 반려견을 등록할 때 2만원의 동물등록비를 지원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동물등록을 하면 반려견이 길을 잃더라도 내장된 칩으로 주인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대상은 주민 등록된 시민의 2개월 이상 된 반려견 3300마리다.

신청을 하려는 견주는 동물등록대행업체로 지정된 94군데 동물병원에서 진료 상담비 1만원만 내면 된다. 마이크로칩 삽입이나 등록대행비용은 시가 부담한다.

시는 시술 후 신청한 정보를 확인하고 10일 이내에 동물병원을 통해 동물등록증을 배부한다.

시 관계자는 “동물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6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시에서 운영하는 반려견 놀이터 3곳의 이용도 제한되기 때문에 반드시 등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 동물보호센터에 접수된 유기동물 1021마리 가운데 동물등록이 돼 있던 216마리는 주인을 찾았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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