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28일 참여했다.

정 회장은 코로나19 경증 확진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공여된 파주NFC에서 고생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력 및 파주NFC 직원에게 꽃바구니를 구입해 전달할 예정이다. 또 올해 KFA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승강제의 허리 역할을 담당할 K3 및 K4리그 29개 팀에도 꽃바구니를 전하기로 했다. 이번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졸업·입학식 등 주요 행사가 취소돼 타격을 입은 화훼 농가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정 회장은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의 화훼 농가 돕기에 작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 생활치료센터로 공여된 파주NFC에서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애써준 분에게 감사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KFA는 보건복지부와 논의해 지난 3월25일부터 파주 NFC 본관 건물을 코로나19 경증 확진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고 있다/ 이어 정 회장은 K3 및 K4리그 팀에 꽃바구니를 전달하는 이유로 “올해는 선진형 승강제를 구축하는 원년이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새롭게 출범한 K3 및 K4리그 팀들이 한국형 승강제 정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의 추천을 받아 캠페인에 참가한 정 회장은 다음 주자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방열 대한민국농구협회장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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