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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의 섬 생활이 시작됐다.
1일 첫방송한 tvN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는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외딴 섬인 죽굴도에서 보내는 섬생활의 시작이 그려졌다.
세 사람의 섬 생활은 무려 5년만. 멤버들은 “우리만 이렇게 좋은 곳에 와 있어서 죄송한 마음이 든다. 답답하실 때 우리를 보고 조금이라도 웃으셨으면 좋겠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안타까움을 언급했다.
섬에 도착한 차승원은 텃밭, 주방부터 살피며 살림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쉴 틈도 없이 바쁘게 움직였다. 세끼하우스 입성 후 차승원이 택한 점심메뉴는 수제비였다. 손호준도 그의 곁에서 반죽을 도왔다. 그러나 비가 온 탓에 불이 잘 붙지 않는 등 녹록지 않은 점심준비였다.
고군분투 끝에 수제비가 완성됐고 손호준은 “너무 맛있다”고 감탄하며 만족했다. 손호준은 “밥을 해먹는게 쉬운게 아니더라”며 “매번 시켜 먹었던거 같다”고 식습관을 돌아봤다.
이어서 유해진은 “여기나 왔으니 마스크를 벗고 생활하지, 요즘은 이런 생활들이 귀해진다”고 언급했다.
오랜만의 섬 생활이었지만 세 사람은 빠른 시간 내에 적응했다. 저녁 메뉴로는 콩나물밥을 택했다. 솥밥을 짓고 배추된장국도 끓였다. 유해진과 손호준은 앞 바다로 나가 대왕전복을 잡는 등 섬생활에 완벽 적응했다. 때문에 배추된장국도 전복된장국이 될 수 있었다.
저녁식사를 하던 중 유해진은 나영석PD에게 “이서진 씨는 요즘 뭐하냐”고 근황을 물었고, 나PD는 “놀고 있겠지 뭐”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유해진과 차승원은 “한 번 놀러오라 그러라”며 만남을 기대했다. 손호준의 첫 ‘삼시세끼’ 라이프도 이서진과 함께였다. 이어서 차승원은 “내가 ‘삼시세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게 이서진의 곰탕”이라며 “그게 내 ‘삼시세끼’ 첫 인상이었다”며 그와의 재회를 기대했다.
식사를 마친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은 “우리 첫날치고 훌륭했다”고 자화자찬했다. 아침이 밝고 아침메뉴로는 전복 된장찌개를 택했다. 1인 1뚝배기로 아침을 즐겼고, 다음 점심 메뉴를 고민하며 안방극장에도 힐링을 안겼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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