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미국 ‘어머니의 날’을 맞아 경의를 표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로 활동하고 있는 졸리는 미국 어머니의 날(5월 두 번째 일요일)을 하루 앞두고 뉴욕타임스에 ‘어머니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기고했다.

졸리는 “엄마를 잃은 사람에게 어머니의 날은 힘든 날이지만, 올해는 특히 신동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바이러스 때문에 더 그러할 것”이라며 어머니의 날을 맞아 ‘난민 어머니’를 떠올렸다.

이어서 그는 “난민을 만나고 나서 어머니가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라고 믿게 됐다며, 이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연약해 보이지만 사랑과 충성심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낸다”고 덧붙였다.

또 “전쟁이나 난민촌에서 이러한 여성들은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겪게 되지만 아이 곁을 떠나지 않는다”며 “10년, 20년 혹은 그 이상이라도 아이의 옆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자식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보다 엄마, 아빠에게 더 고통스러운 일은 없다”며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현실에도 아파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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