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최근 1~2인 가구가 급증했지만 소형 아파트 공급은 확 줄고 있다. 특히 광역시를 중심으로 소형 아파트 비중이 더 낮아 아파트 20평 내외 규모인 주거형 오피스텔의 몸값이 치솟는 모양새다.
통계청이 작년 발표한 '장래가구 특별추계'에 따르면 1·2인 가구 비중은 2019년 57.3%에서 2047년 72.3%로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3인 가구는 같은 기간 21.1%에서 19.3%로, 4인 가구는 16.4%에서 7.0%로 대폭 줄어든다.
하지만 아직도 국내 주택 시장은 3~5인 가구에 알맞은 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따라 신혼 부부, 미혼 1인 가구는 아파트처럼 생활할 수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무엇보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아파트의 장점을 갖고 있으면서 가격은 더 합리적이어서 구매 부담이 적다. 입지 조건도 우수해 주변에 교통, 학교, 공원, 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인접한 경우도 대부분이다.
특히 지방 광역시의 경우 소형 아파트 공급이 적어 서울보다 주거형 오피스텔 수요가 탄탄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용 59㎡ 이하 아파트 공급 비율은 서울 28.3%, 경기 17.8%를 차지했지만, 지방 광역시는 14.7%에 그쳤다. 광주의 경우 전용 59㎡ 이하 아파트 비율은 10.5%에 불과하다.
부동산 전문가는 “주거형 오피스텔은 소득 수준 향상으로 현재의 삶을 즐기는 욜로족 등 품격 높은 주거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늘어난 만큼 수요가 꾸준할 것”이라며 “다만 브랜드 건설사 시공 여부를 따져 단순히 면적만 넓은 게 아닌 아파트급 주거 환경을 갖출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지방 광역시 주거형 오피스텔의 몸값이 치솟는 가운데 신규 공급에도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광주 북구 문흥·각화권역에 짓는 ‘더샵 광주포레스트’가 대표적이다. 주거형 오피스텔 84실(전용 59㎡) 뿐만 아니라 아파트 907가구(전용 84~131㎡)도 함께 들어선다.
특히 호남지방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광주지역은 1~2인 가구는 57.5%에 달하는 만큼 이번 더샵 브랜드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상품성도 돋보인다. 아파트와 유사한 3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선보이며, 100% 자주식 주차, 실당 1.59대 1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빌트인 가전 풀옵션(무상)도 제공한다.
청약 제한도 없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동시 청약이 가능하며, 청약통장이 없는 유주택자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없으며, 계약 후 즉시 전매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이외에도 거주지와 무관하게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한 점도 눈길을 끈다. 특히 수도권과 광역시 아파트 예비 당첨자 비율이 300%로 올라 가점이 낮은 유주택자들에 주거형 오피스텔 청약을 노리는 분위기다.
분양 관계자는 “더샵 광주포레스트는 더샵 브랜드 리뉴얼 뒤 광주에서 분양하는 첫 사업지로 그간 쌓아온 입지를 보는 안목과 고급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사업지가 들어서는 문흥∙각화권역이 북구 변화의 중심으로 탈바꿈해 미래가치가 높은 만큼 분양 관련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 속에서 고객들의 안전을 우선하고자 사이버 모델하우스 운영을 추진 중이며, 전화 문의뿐 아니라 카카오톡 일대일 상담 등 온라인 소통창구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견본주택은 광주시 서구 화정동에 위치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3년 7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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