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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 근처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생활인프라를 갖춘 ‘원스톱 아파트’가 인기다.
최근 집 근처에서 교통, 교육, 문화, 쇼핑 등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입지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주거 반경 1㎞내, 도보 20분 이내에 모든 편의시설이 갖춰진 곳이 청약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은 1순위 청약에서 총 702가구 모집에 6424명이 청약해 평균 9.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중앙역과 신안산선(예정), 수인선(예정)을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백화점, 안산시청 등이 가까워 인기를 모았다.
생활편의 시설이 갖춰진 오피스텔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 자료를 보면 서울 신도림동 ‘신도림1차푸르지오’ 오피스텔 전용 37㎡의 평균 매매가는 최근 2년간 9.25% 올랐다. 인근에 1·2호선 신도림역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홈플러스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한 것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1~2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얼마나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지 여부가 주거지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생활인프라가 잘갖춰진 신규 주거지들이 잇따라 분양에 돌입한다.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여수 웅천캐슬스타’는 6월 중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의 중소형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웅천지구 내에서도 중심상업지역에 들어서 들어서 CGV,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와 병·의원, 교육시설, 근린공원, 관공서 등 일대 우수한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5월 중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 876-6번지에 ‘더샵 광주포레스트’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39층 7개동 아파트 907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84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문흥·각화권역은 광주 북구의 신주거타운으로 도보권에 홈플러스(동광주점)와 농수산물시장, 각화초, 각화중, 무등도서관이 있으며 광주병원·우암병원도 인근에 위치해있다.
KCC건설은 6월 부중 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256-9번지 일원에 ‘해운대 중동 스위첸’을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34층, 2개동, 전용면적 67~84㎡, 총 396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해운대 해변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해운대초, 동백중, 해운대고, 이마트, 해운대구청 등이 가깝다. 신세계백화점,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벡스코, 영화의전당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밀집된 센텀시티와 마린시티도 지척이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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