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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 한성수 대표가 아내 이름으로 곡 저작권료를 부당 취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6일 디스패치는 한성수 대표가 아내 박 모 씨 명의로 그룹 아이즈원 노래 8곡의 저작권료를 챙겼다고 보도했다. 아이즈원 노래 작사가로 등록된 쏘제이(SO JAY)가 한성수 대표의 아내 박 씨라는 것.

작사가 ‘쏘제이’는 ‘프로듀스 48’ 수록곡 ‘앞으로도 잘 부탁해’ 재발매곡, 아이즈원 2번째 미니앨범 ‘비올레타’, 정규앨범 ‘블룸아이즈’의 ‘우연이 아니야’, ‘오픈 유어 아이즈’ 등에도 꾸준히 참여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성수 대표의 아내 박 씨는 과거 비주얼 디렉터로 활동한 경력만 있을 뿐 음악적 역량은 없는 인물이다.

한성수 대표는 지난 4월까지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탄생한 오프더레코드 소속그룹 아이즈원의 총괄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한성수 대표는 CJ로부터 프로듀싱 비용을 받기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작사료를 추가로 챙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플레디스 측은 묵묵부답인 상황이다.

한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최근 플레디스의 지분을 인수해 멀티 레이블 체제로 확장했다.

이에 따라 BTS, 세븐틴, 뉴이스트 등이 한식구가 됐다.

eunj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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