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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콩파니. 출처 | 콩파니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레전드 뱅상 콩파니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돌아가지 않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콩파니가 맨시티의 코치 제안을 거절하고 안더레흐트에 남는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선수 생활 마무리를 위해 맨시티 대신 안더레흐트(벨기에)행을 택했다. 그는 선수 겸 감독이라는 다소 특별한 위치에 섰다. 하지만 초반 4경기에서 2무2패로 부진하자 감독 비중을 줄이고 선수로서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 콩파니와 안더레흐트는 2022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콩파니는 맨시티와 떼레야 뗄 수 없다. 지난 2008년부터 11시즌 간 360경기에 출전하며 팀 수비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았다. 리더십도 뛰어나 동료들이 잘 따랐다. 이를 잘 아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지난해 12월 수석 코치였던 미켈 아르테타가 아스널 감독에 부임하면서 발생한 공석을 콩파니로 채우려 했다. 하지만 콩파니가 맨시티의 제안을 거절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콩파니는 현역 생활을 지속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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