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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중견배우 김형자가 이혼한 전 남편에게 받았던 상처를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건강 100세를 위한 습관 혁명-병 주는 생각, 약 주는 생각’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형자는 “고민이 없다. 있을 때도 있지만, 성격이 긍정적이다. 나쁜 말을 듣거나 안 좋은 일이 생겨도 뒤돌면 잊어버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잊히지 않는 게 있다. 과거 남편에게 받았던 충격과 상처는 아주 시간이 오래 지났는데도 가슴에 남아있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그때 내가 왜 이렇게 못했지?’하는 생각으로 부들부들 떨게될 때가 있다. 부정적인 생각을 훌훌 털어버리려고 나왔다”라고 털어놨다.
마음 건강에 대한 이날 방송에는 정신건강의학과 김병수 전문의, 마인드파워전문가 조성희가 출연해 마음의 병을 다스리는 법을 알려줬다.
한편 김형자는 1978년 두살 연상의 배우 김경수와 결혼했지만 10년만인 1988년 이혼했다. 이후 4살 연하의 최길규 PD와 1990년 결혼했다가 8년만인 1998년 다시 이혼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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