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KBS2‘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한 견주 A씨가 과거에도 몇 차례 반려동물을 파양한 전적이 있다는 내용이 담긴 SNS 글이 공개돼 논란이 예상된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 반려동물 예능 KBS2‘개는 훌륭하다’의 방송 이후 견주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견주의 과거 파양 전적이 폭로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 출연한 견주는 보더콜리 종의 강아지 코비가 무는 버릇을 갖고있다며 훈육을 의뢰했지만, 결국 강형욱 조련사가 훈련을 포기해 화제를 모았다.

강 조련사는 좁은 집에서 생활하는 코비가 스트레스로 무는 행동을 보이는 상황에서 견주가 새로운 강아지 담비를 입양한 것을 두고, 문제를 지적했다. 또 훈육 시 “예스”라고 말할 것을 주문했지만 견주가 이를 따르지 않자 폭발하기도 했다. 방송 후 인터넷에서는 견주의 무책임한 태도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24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개훌륭’에 출연한 견주 A씨가 과거에도 몇 차례 반려동물을 입양했다가 다시 파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개된 SNS 캡처본에는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고양이 사진을 올리자 지인이 댓글로 “또 버릴거냐. 저번에 그 개는 어디갔냐”라면서 “너가 버린 강아지만 해도 5마리는 되는 것 같다”고 말하는 글이 담겨 있다.

이에 A씨는 “우리 마루 포천 갔다. 버리다니 공기 좋은 시골로 요양보낸 거지”라고 답했다.

또 다른 캡처본에는 친구가 “그래서 언제 버릴 건데”라고 하자 “그러지 말아줘. 나 열심히 분양사이트 돌고 있단 말야”라고 답한다. 친구는 “또 뻔한 이야기가 시작되는 구나”라면서 A씨를 분양업자라며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KBS2 ‘개는 훌륭하다’ 출처|KBS

한편 앞서 방송에서 강 조련사는 코비의 무는 행동에 숨어있기만 하는 담비를 보고 안타까워 하며 “두 마리는 상호작용을 할 수 없다. 두 반려견의 행복을 위해서는 담비를 (입양) 보내야 한다”라고 견주에게 조언했다.

하지만 A씨는 이를 끝내 거부했고 결국 강형욱은 방송 최초로 훈련을 중단하고 “이대로 기르라”면서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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