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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트롯스타’ 이찬원, 정동원이 남승민의 옥탑방에 기생하면서 티격태격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줬다.
특히 ‘객식구’ 이찬원과 정동원이 집주인 남승민 보다 한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한 이들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화장실 쟁탈전을 벌였다.
이찬원은 먼저 화장실에서 양치를 하고 있는 남승민에게 “내가 저번에 말했지? 슬리퍼 하나 더 사! 너만 사는 집이야?”라며 크게 소리쳤고 남승민은 “여기 제 집인데…”라며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뒤이어 정동원이 “나 쉬”라며 애교 섞인 말투로 화장실에 들어왔고, 비좁은 공간에 세 명이나 들어가 포화상태를 이뤘다.
형들이 자리를 비켜준 뒤에도 정동원은 “근데 카메라 있잖아”라고 난감해 했고, 이찬원은 “그냥 싸! 네 꺼 아무도 관심 없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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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 중 맏형 이찬원이 동생들을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이들은 아침 식사 준비도 남달랐다.
정동원은 “밥 만들고 요리하면서 음악 듣는거 알아요? 그래야 신나요”라며 가수 붐의 ‘붐친구 뉴규쏭’을 따라 부르며 숨겨왔던 춤 실력을 선보였다.
이른 아침 정동원의 활발한 움직임에 남승민은 “저 텐션은 누가 따라 갈런지”라며 고개를 저었다.
곧이어 김치볶음밥, 라면, 달걀 프라이로 구성된 이찬원 표 자취 한상이 차려지고, 맛있게 먹는 모습이 보여주어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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