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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배우 함소원이 남편 진화, 시어머니 마마와 함께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가 봉변을 당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 가족은 새롭게 이사 간 경기도 의왕시 능안마을 반상회 모임에 참석했다.
이들 가족은 동네 통장들과 함께 목장 청소를 돕기에 나서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함소원과 진화 부부는 목장에서 축사 청소를 맡았고 처음 해보는 작업이 쉽지 않았던 진화는 결국 사고를 쳤다.
손수레에 소 배설물을 싣던 중 뒤를 확인하지 않은 채 어깨 너머로 던져 함소원의 얼굴에 소 배설물을 투하한 것.
영상을 시청하던 패널들도 소리를 지르며 “X독 안 올랐어요? 입으로 들어간 건 아니죠?”라고 하며 경악했다.
얼굴에 배설물 범벅이 된 함소원은 “사장님! 수돗가 어디예요? 얼른 수돗가 가야 해요”라며 급하게 목장 사장에게 구조 요청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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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보는 광경에 사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도 말을 잇지 못하며 당황한 기색이었다.
진화의 실수 릴레이는 이어졌다. 이번에는 수레를 이동하다 엎으며 ‘축사 사고뭉치’에 등극했다.
보다 못한 마마가 화가 난 목소리로 “얼마나 무겁다고 넘어트려? 여러 번 나눠서 옮겼어야지!”라며 직접 수레를 옮기며 혼냈다.
다행히 이들의 좌충우돌 목장 체험은 더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한편 함소원은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에 입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중국에서 연예계 활동을 하며 만난 18세 연하 진화와 지난 2018년 2월 결혼해 슬하에 딸 혜정을 두고 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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