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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이상엽이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다.
지난 11, 12일 방송된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소아과 병원 내과의 윤규진으로 분해 이혼 후유증을 앓던 이상엽이 드디어 이민정(송나희 역)과 연애를 시작했다.
윤규진은 자신이 담당했던 환아의 상태가 악화되어 중환자실로 이송되고 패닉에 빠졌다. 환아 부모에 의해 의료 사고 기사까지 나며 위기를 맞은 규진은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할 만큼 자책했고, 그런 규진을 바라보던 나희는 직접 증거를 찾아내 문제를 해결했다. 환아 모에게 사과를 받으며 이 사실을 알게 된 규진은 바로 나희에게 달려갔다.
엇갈리기만 했던 두 사람이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고 마주 본 상태에서 나누는 눈빛은 그 어느때보다 진솔했다. 아무데도 못 보내겠다고 눈물짓는 규진의 진심을 확인한 나희는 규진에게 안겼고 두 사람은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 다시 풋풋한 연애를 시작했다.
이상엽은 미련과 애절함으로 바라보기만 했던 ‘후회남주’ 에서 막 연애를 시작한 사랑에 빠진 ‘달달한 남주’까지의 과정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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