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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벤 데이비스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더 전술적이다.”

토트넘은 지난해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결별했다. 포체티노는 5시즌 동안 토트넘을 이끌었다. 해리 케인, 손흥민, 델레 알리 등과 함께 성과를 냈다. 지난시즌 리그 4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다. 하지만 올시즌 초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팀을 떠났다. 토트넘은 후임으로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를 선임했다. 성적이 나쁘진 않으나, 포체티노보다 안정적인 경기를 지향하는 무리뉴는 공격적이지 않다는 비판에도 직면하고 있다.

이렇듯 두 감독은 대조적이다. 토트넘 수비수 벤 데이비스(27)는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를 통해 전임 포체티노와 현재 무리뉴 체제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그는 “포체티노 감독이 있을 때 우리만의 스타일이 강했다.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와 마주했다다. 반면,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는 더 전술적이다. 상대를 맞아 어떻게 싸워야하는지를 알고 경기를 한다. 경기마다의 계획이 다르다”고 언급했다.

무리뉴를 향한 비판과 달리, 데이비스는 무리뉴 감독을 믿고 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그가 최고의 감독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무리뉴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받아들이려 하고 있다. 선수들은 그를 신뢰하고, 결과를 따라올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은 올시즌과 다를 거라는 전망도 내놨다. 데이비스는 “올시즌이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달라져야 한다. 내년은 이야기가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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