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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어 슈테켄. 출처 | 슈테켄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첼시가 테어 슈테켄(28·바르셀로나)을 품을 수 있을까.

스페인 매체 ‘카데라 세르’는 30일(한국시간) “슈테켄이 첼시(잉글랜드)의 영입 제안을 긍정적으로 고려 중이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보내고 새 골키퍼를 원하고 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케파 대신 윌리 카바예로를 기용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케파가 램파드 감독의 신뢰를 잃었다고 보고 있다. 결국 첼시는 케파 대신 슈테켄 영입에 열을 쏟는 모양새다.

슈테켄은 바르셀로나와 2022년까지 계약돼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계약이 지지부진이다.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공개적으로 “바르사와 같은 클럽의 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슈테켄은 자신의 급여를 조정해야 할 것이다”고 공언했다. 슈테켄도 “일단 지켜보겠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밝힌 상태다. ‘카데라 세르’는 “첼시는 케파를 내보내기 위해 슈테켄을 영입할 것이다. 슈테켄과 바르셀로나가 추구하는 방향이 일치하지 않다. 슈테켄도 긍정적으로 첼시의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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