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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가수 김희재가 난데없는 ‘청탁 요청’ 논란에 빠져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6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는 트롯맨 TOP 6와 발라드 여신 6의 노래 대결이 펼쳐졌다.
프로그램 규칙은 사연 신청자가 두 팀 중 원하는 가수를 선택하면 신청곡을 불러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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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김성주는 전남 곡성에 거주하고 있는 40대 여성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사연 신청자는 자신을 ‘연구 대상’이라고 소개하며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3월부터 계속 연락 주라고 하신 분이 계세요”라며 ‘청탁 의혹’을 제기했다.
함께 출연한 이찬원은 “콜센타 첫 방송 이전인데?”라며 누구인지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MC 김성주는 “개별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건 반칙인데요?”라며 범인을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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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청탁을 제시한 사람은 김희재로 드러났고 김성주는 “사실 시청자분들께 직접 접근해서 ‘나에게 연락을 달라’ 부탁하는 건 호객행위거든요”라면서 해명을 요청했다.
김희재는 “저는 잘 몰라요. 그런 적이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억울해했고 이를 들은 임영웅은 “범죄자들은 다들 그렇게 말하더라”고 김희재를 몰아세웠다.
이어 김희재는 신청자에게 “이게 어찌 된 일인가요? 제가 언제 연락 달라고 했었나요?”라고 물었고 신청자는 “연락 주삼이라고 그랬잖아요”라며 힌트를 제시했다.
김희재는 골똘히 생각하다가 “아! 기억났다. 준결승전에서 ‘애인 구함 연락 주삼’ 맞죠?”라며 반가워했다.
신청자는 “그때부터 계속 연락을 드렸는데… 안 받으시더라고요. 지금이라도 연락이 닿아서 너무 좋습니다”라고 행복해했다.
이어 “김희재 씨가 주현미의 노래 ‘정말 좋았네’를 불러줬으면 좋겠어요”라고 신청곡을 접수했고 김희재는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화답했다.
한편 트롯 TOP 6와 발라드 여신 6가 맞대결을 펼친 ‘사랑의 콜센타’ 19회는 가수들의 열정적인 무대로 시청자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승부는 4연속 100점을 기록한 여신 6가 689점을 기록하며 672점을 거둔 TOP 6를 27점 차로 따돌리며 승리를 거뒀다.
가수들의 뛰어난 가창력에 힘입어 전국 시청률 17.9%(닐슨코리아)기록, 19주 연속 전국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독주를 이어갔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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