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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다비드 실바. 맨체스터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공격수 다비드 실바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한 이유를 밝혔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18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실바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지난 2010년까지 발렌시아(스페인)에서 활약했던 실바는 10년 만에 스페인 라리가로 복귀하게 됐다.

실바는 “몇몇 클럽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 내 선택은 레알 소시에다드였다. 팀 스타일은 내가 최고의 경기를 하기에 완벽하다”라고 이적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적 확정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연락을 받았다. 난 아주 아름다운 도시에 도착했고, 고요하고 인상적이다. 우리 가족과 함께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연고지인 스페인 기푸스코아주 산세바스티안에 대한 친숙함도 행선지 선택에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실바는 “난 산세바스티안을 잘 알고 있다. 이전에 에이바르에서 뛰었기 때문에 잘 안다. 이 곳은 아주 좋은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실바는 평소 레알 소시에다드에 관심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난 지난시즌 라리가를 많이 봤다. 레알 소시에다드 경기도 많이 지켜봤는데 아주 좋은 팀이었다. 훌룡한 감독과 오너십을 가진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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