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드

릴라드 육아1
농구선수 데미안 릴라드(왼쪽)가 육아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출처|릴라드 SNS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릴 장군’ 데미안 릴라드(30·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오프 시즌 동안 육아 전쟁에 들어갔다.

릴라드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직업을 알고 있다”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그는 잠들어 버린 아들을 무릎 위에 앉힌 채 멍한 표정으로 노트북을 바라보며 육아로 지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릴라드가 미국 프로농구(NBA) 2019~2020 재개 시즌과 플레이오프가 열리는 버블에 오랜 기간 출장을 다녀온 동안 아들은 아버지의 품이 그리웠던 모양이다.

릴라드도 지금껏 경기장에서 찾아볼 수 없는 지친 표정을 지으며 아버지 노릇을 하느라 많은 노력을 한 것처럼 보인다.

이를 본 팬들은 “데임 타임을 수백 번 치른 모습이군”, “세상 모든 부모는 위대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육아 고충에 공감했다.

한편 릴라드는 2019~2020 NBA 정규 시즌 66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30.0, 어시스트 8.0개를 기록하며 소속팀 포틀랜드를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하지만 손가락 탈구와 오른쪽 무릎 부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LA 레이커스에게 시리즈 전적 1-4로 패배하며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