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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로드리게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에서 정다운에게 KO패한 마이크 로드리게스가 2연승을 노린다. 오는 13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힐 vs. 워터슨’이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로드리게스는 베테랑 파이터 에드 허먼과 일전을 벌인다. 로드리게스는 UFC부산에서 정다운에게 패한 후 지난 8월에 열린 대회에서 마르친 프라치니오를 물리치며 11승 4패 1무효를 기록했다.

한편 두 선수의 공통분모에 정다운이 있다. 정다운은 UFC부산에서 예상을 넘고 로드리게스를 KO시키며 자신의 입지를 강화했다.

2연승으로 UFC 관계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내용도 훌륭해 첫 번째 경기는 서브미션 승, 두 번째 경기는 KO승이어서 UFC를 매료시켰다.

에드 허먼은 당초 8월에 정다운과 대결을 벌일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으로 취소된 바 있다. 이래저래 정다운과의 연결고리가 깊다. 정다운은 오는10월 UFC 254에서 샘 앨비를 상대로 원정길에 올라 3연승을 노린다.

정다운과 맞붙을 뻔 했던 그리고 정다운과 격돌했던 두 파이터 간의 맞대결에 국내 격투기 팬들의 기대가 모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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