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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 런던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토트넘 레전드 글렌 호들이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에게 조언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호들은 개인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무리뉴가 토트넘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려면 제2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호들은 현재 토트넘에 창의적인 패스를 넣어줄 중앙 미드필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트넘은 지난 1961년 이후 60년 간 잉글랜드 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잉글랜드 리그컵을 들어올렸지만 그 후 12년간 아무 우승컵도 손에 쥐지 못했다. 호들은 무리뉴가 토트넘에 우승컵을 안길 지도자로 평가하고 있다. 호들은 “토트넘이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지만 이번 시즌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 6~8개나 되기 때문에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평했다.

호들은 토트넘이 우승을 위해 중앙 미드필더와 레프트 백의 영입 필요성을 설토했다. 그는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은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고 있다. 다만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수들이 있지만 미드필드 중심에서 창의적인 불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이탈리아 세리에A 인테르 밀란으로 옮긴 에릭센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호들은 “에릭센은 창조적인 천재였다. 그는 알리와 해리 케인으로부터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었고 그들에게 많은 기회를 열어줬다”고 부연했다. 호들은 이어 “무리뉴는 델레 알리를 최상으로 끌어올려야 하고 루카스 모우라도 꾸준히 훈려시켜야 한다. 나는 아직 무리뉴가 미드필더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길 선수를 찾지 못했다고 본다”며 지오바니 로 셀소의 넓지 못한 시야를 지적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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