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공사, ‘외친소 나만의 여행 공모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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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친소 나만의 여행 공모전 포스터. 제공|한국관광공사

[스포츠서울 양미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한국여행을 갈망하는 외국인관광객을 위해 ‘외친소(외국인 친구에게 소개하는) 나만의 여행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는 공모전이 코로나 19 상황에서 여행이 어려운 내국인 대상 국내 여행의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코로나 회복 이후 개별관광객 대상 홍보 및 맞춤형 코스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전은 동영상과 여행 코스 제안 부문으로 나눠졌다.

만 15세 이상의 내국인과 주한 외국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는 동영상 부문은 자신의 SNS에 3분 이내의 여행 동영상(2019년 이후 촬영 영상에 한함)을 올린 후 공모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여행 코스 부문(일반인 부문, 체험상품 운영업체 부문)은 당일 또는 1박 국내여행 코스를 소개하고, 동선이 포함된 네이버 지도 링크 등을 제출하면 된다.

영상부문과 코스부문의 접수기한은 각각 다음달 14일, 다음달 21일까지다. 공사는 영상 및 코스의 독창성, 완성도, 활용가능성 등을 내·외부 전문가들이 평가해 최종 105개(영상부문 70개, 코스부문 35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부문별로 각 2개씩 총 4개의 최우수상작에 대해서는 공사 사장 표창과 함께 상금(영상부문 500만 원, 코스부문 200만 원)이 수여된다. 이 밖에도 우수상 12개, 장려상 29개, 입선 60개에 대해서도 표창과 상금이 주어진다.

선정된 우수 영상들은 공사 ‘VisitKorea’ 누리집 및 SNS 채널을 통해 홍보 콘텐츠로 활용된다. 특히 코스는 상품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을 거쳐 개별여행 전문 누리집 ‘Visit Korea For Me’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공사 제상원 해외디지털마케팅팀장은 “이번 콘텐츠는 개별여행 목적지로서의 매력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언택트 시대에 최적화된 마케팅이 안전한 관광지 홍보와 안전여행 문화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certa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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