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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 ‘119안방’ 영상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유튜브 콘텐츠 ‘가짜 사나이’가 주목받은 데 따라 ‘가짜 소방관’도 등장했다.

지난달 29일 경북소방본부는 유튜브 ‘119안방’을 통해 소방교육 훈련 체험 예능 ‘가짜 소방관’ 참가자를 모집했다. ‘가짜 소방관’은 앞서 큰 주목을 받은 ‘가짜 사나이’ 시리즈를 패러디한 프로그램으로 ‘가짜 사나이’를 제작한 무사트로부터 공식 사용 허가를 받았다.

해당 채널에 따르면 이번 가짜 소방관 콘텐츠 참가자로는 ‘평소 소방관을 꿈꾸거나 동경하던 이, 자신의 삶에서 강력한 전환점이나 삶의 의미가 필요한 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스스로 한계에 몰아붙이고 싶은 이’로 참가 자격을 제한했다.

‘가짜 소방관’ 콘텐츠는 1박 2일 과정으로 촬영된다. 훈련 중간 퇴교는 없지만 강도 높은 훈련이 예정되어 있기에 심각한 질병을 앓는 사람 등은 지원할 수 없다. 홍보 영상 전면에 나선 홍승희 소방교는 “기존 ‘가짜 사나이’ 콘텐츠의 패러디에서 그치지 않고 플랫폼 안에서 강인한 소방관의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교육생들을 이끌어 줄 어마어마한 교관단도 이미 섭외됐다. 무엇보다 현장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전문 구급대원을 항시 배치하고 교육생의 메디컬 체크도 확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오는 1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는 ‘가짜 소방관’은 이달 중으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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