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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데 브라위너. 맨체스터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케빈 데 브라위너(29·맨체스터 시티)는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의 이적에 거듭 신경쓰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메시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를 떠날 뜻을 표명했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펩 과르디올라가 있는 맨시티가 꼽혔다. 하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맨시티는 내년 여름 재차 메시 영입을 노린다. 오마르 베라다 최고운영책임자가 “준비돼 있다”며 의지를 드러낸 것.

하지만 데 브라위너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 그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솔직하게 말해서 상관없다. 메시가 오는 게 좋은 일인 건 분명하다. 만약 우리 팀에 좋은 선수들이 없다면 메시와 함께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고 현재 팀에 만족하고 있음을 피력했다.

최근 데 브라위너와 맨시티가 재계약 사인에 가까워졌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는 “나는 지금 매우 행복하다. 구단과 단 한 번도 대화를 나눈 적이 없는데 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면서 “구단이 대화를 요구하면 나는 기꺼이 동의할 것이고,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볼 것이다.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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